안녕하세요 조합원님?

2018년 한해 우리나라는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평화의 기운이 가득한 한 해였지만 경제문제,

교육문제, 특히 농업에 대해서는 실망스런 정책이 이어졌습니다. 희망과 실망이 교차하는

연말연시에 한살림에서 희망을 다시 찾게 됩니다. 한살림은 생명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한살림생산자와 물품에 고마움을 담아 책임소비를 하는 소비자조합원이 삶을 나누는

도농 공동체 운동으로 자리하고 있지요.

 

한살림 고양파주는 올해도 쌀 책임소비 운동, 토박이종자 운동, 병재사용 운동, DMZ평화농장,

도농교류, 청소년봉사활동, 생산지 자주점검활동, 식생활교육 등의 활동과 한살림 옷되살림

운동으로 파키스탄 어린이교육을 지원하는 나라밖 국제연대 활동에 참여했으며 마스코바도

설탕기금을 운영하여 필리핀 소농의 자립을 지원했습니다.

한살림물품을 책임소비 함으로써 GMO에서 안전한 물품을 더 늘려나갈 수 있고

한살림 재사용병 물품 이용은 자원순환운동으로 지구자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고양파주에서는 쌀 기부 운동을 진행했는데요.

4개 지역(덕양,일산동구, 일산서구, 파주)에 있는 단체지원 활동으로 조합원으로 부터

쌀 2kg 이상을 기부를 받아 모은 후, 1년 동안 매월 쌀을 배달해 드리는 지역살림 운동이지요.

덕양의 오래된 한 조합원님은 쌀 4kg, 10개를 기부하시고,다시 나오셔서 쌀 4kg, 10개를 추가로

기부해 주셨다고 해요. 80kg 쌀 한 가마니를 기부해주신 조합원님의 마음을 이사회에서

헤아려보는 시간은 가슴 벅찼습니다. 30년 한살림을 너머 새로운 한살림 30년 비젼인

‘다시 밥’ 운동은 이런 마음들이 담겨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사이의 관계가 이어지고 먹이고 살리는 ‘다시 밥’ 운동에

고양파주 조합원들이 중심에 계심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2019년 한살림고양파주에서는 지역살림을 위한 ‘한살림고양파주 참여형 돌봄기금’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양파주 조합원 모두가 참여하는 돌봄기금은 한살림의 사회적 역할로서

지역에서 꼭 필요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살 수 있는 고양파주를 만드는 일,

한살림고양파주 참여형 돌봄기금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부탁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운영 틀 안에서 한살림도 사업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비용절감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선수금’제도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우리생활에 일상화된 신용카드 사용을 대신하기는 많이 불편한 일이지만 한살림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선수금제도를 이용하시면 비용절감으로 사업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가올 2019년도 조합원님이 계셔서 참 든든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게 한살림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 12월 31일

한살림고양파주 이사장 유현실 모심